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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옥씨부인전' LG채널서 본다..."첫 사례"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8 17:22

수정 2024.11.30 13:52

TV와 OTT 구도에서 FAST 플랫폼으로 다변화
배우 추영우와 임지연, 연우, 김재원(왼쪽부터)이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뉴스1
배우 추영우와 임지연, 연우, 김재원(왼쪽부터)이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이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LG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28일 콘텐츠 제작사 SLL(에스엘엘중앙)은 LG전자가 운영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 ‘LG채널’을 통해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광고 기반 주문형 비디오(AVOD) 형식으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신작 드라마가 TV 방송 종료 전 FAST 플랫폼에 서비스되는 첫 사례다.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연출 진혁)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

LG채널에서는 JTBC에 첫 방송되는 오는 30일 이후 1주의 홀드백(특정 플랫폼이나 채널에서의 독점 방영 기간)을 두고 12월 7일부터 매주 AVOD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기존 FAST 플랫폼은 유료방송 시청료가 높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다.
한국에선 TV와 OTT플랫폼으로 양분화 돼 있는 상태로 업계에서는 FAST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통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한다면 글로벌 OTT에 대한 의존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채널은 전 세계 약 2억2000만대에 달하는 LG 스마트 TV 등에 탑재된 FAST 서비스다.


SLL 박창성 콘텐츠사업본부장은 “LG채널을 통해 국내 신작 드라마가 FAST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것은 콘텐츠 유통 방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이번 기회와 함께 SLL의 다양한 콘텐츠가 TV와 OTT를 넘어 FAST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TBC 옥씨부인전 포스터 /사진=뉴스1
JTBC 옥씨부인전 포스터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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