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부산 광안리 해변을 찾으면 부산 지역 최다인 드론 2025대가 펼치는 화려한 공연을 볼 수 있다.
부산 수영구는 12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공연 일정을 28일 공개했다. 12월에는 매주 토요일 상설 개최되는 공연 외에도 연말 특별공연으로 12월 31일 ‘2025 카운트다운’ 공연이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12월 7일 ‘밀락 루체 페스타’ 공연은 민락수변공원의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일 제1회 밀락 수변공원 빛축제와 함께 열린다. 같은달 14일에는 모두가 좋아하는 ‘겨울 스포츠’를 주제로 역동적인 콘텐츠를 준비했고 21일 크리스마스 공연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 함께 모여서 소중한 연말을 추억할 수 있는 따뜻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31일 자정에는 특별공연으로 2025 카운트다운 드론쇼가 진행된다. 총 2025대의 드론이 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부산지역 역대 최다 규모다. 앞서 수영구는 지난 1월 1일 2024년 새해맞이 드론라이트쇼 특별공연에서 총 2000대의 드론으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카운트다운 드론쇼는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의 밤하늘에 2025대의 드론이 거대한 푸른 뱀의 형상으로 등장해 새해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수영구는 이번 최대 규모 드론쇼에 대비해 안전 구역을 확대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강성태 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광안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2024년 마지막 공연인 ‘2025 카운트다운’ 특별공연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사전 공연 준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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