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하루만에 서로 위반 주장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1.29 09:25

수정 2024.11.29 11:08

28(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동부 도시 발베크의 건물 모습. 뒤로 옛 로마제국 유적들이 보인다.로이터연합뉴스
28(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동부 도시 발베크의 건물 모습. 뒤로 옛 로마제국 유적들이 보인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한지 하루만에 서로 위반했다고 맞서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레바논군은 이스라엘이 27일과 28일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국경 인근에 의심되는 차량들이 포착되면서 포격을 가했으며 공군기를 동원해 중거리 로켓 저장 시설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하에 27일부터 60일동안 휴전을 하면서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레바논 정규군과 유엔 평화유지군을 국경에 배치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공습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만약 헤즈볼라가 휴전을 위반하는 것에 대비해 이스라엘 육군이 전쟁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는 이스라엘이 이번 휴전 합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군사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합의 내용에 휴전을 준수해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권리가 없어 앞으로 크고 작은 충돌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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