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정부지원 바우처 운영기관과 함께 ‘공공바우처 운영 협의체’를 발족했다.
29일 예술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지원 바우처 운영 기관과 함께 지난 28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공공바우처 운영 협의체’ 출범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통합문화이용권,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협의체 발족에는 정부지원 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강좌이용권), 국가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바우처), 한국장학재단(교육급여바우처), 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바우처), 한국과학창의재단(과학문화바우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7개 기관은 향후 바우처 사업 운영 노하우 및 우수사례 공유 등을 정례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공공바우처 운영 협의체 발족을 통해 향후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대국민서비스의 질적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바우처사업 대상자의 자격기준이 비슷하기 때문에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복지분야 대표 바우처인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11년째 운영하고 있다.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공익사업으로서 지원대상자 1인당 연 13만원의 지원금을 문화누리카드 발급과 자동재충전을 통해 지급한다.
발급기간은 30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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