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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포항과 코리아컵 결승서 'MVP' 조현우 등 최정예 총출동

뉴스1

입력 2024.11.30 14:12

수정 2024.11.30 14:12

조현우(울산HD)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한 후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조현우(울산HD)가 2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한 후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 조현우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다. 이에 맞서는 포항 스틸러스도 완델손, 오베르단, 조르지 등 '삼바 트리오'를 내세운다.

울산과 포항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코리아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부터 명칭을 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변경했고, 결승전 역시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가 코리아컵 결승에서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울산이 우승할 경우,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한다. 반면 포항이 정상을 밟을 경우 통산 6번째 우승으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을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 팀이 된다.

대업을 이루기 위해 두 팀은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출전 명단에 포함했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좌우 측면에 이청용과 루빅손을 배치했다. 고승범과 보야니치, 김민혁이 중원을 책임지며 포백은 왼쪽부터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으로 짜였다. 골문은 K리그1 MVP를 받은 조현우가 지킨다.


포항은 3-4-3 포메이션으로 조르지와 홍윤상, 정재희가 스리톱으로 공격을 이끈다.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뽑힌 오베르단이 완델손, 이태석과 신광훈이 2선에 자리한다.
전민광, 아스프로, 신광훈은 스리백 수비를 맡고 윤평국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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