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조성 중인 ‘숯산업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백곡면 숯산업클러스터 특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맡게 될 '참숯힐빙센터' 조감도를 30일 공개했다.
숯을 생산할 전통 숯가마 6기와 샤워실, 탈의실, 족욕체험장 등을 수용하는 건축물이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5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5월 백곡면 사송리 일대를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로 지정했다.
이 지역 특화 자원인 숯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 소득원으로 개발해 보라는 의미였다.
군은 2020~2022년 1단계 사업에 61억원을 들여 토지매입, 인허가 절차 수행, 용지매입, 기반시설 조성 작업을 끝냈고 2023년부턴 43억원을 확보해 2단계 사업인 ‘참숯힐빙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3단계 사업에선 온실형 '숯림실내정원'과 ‘참숯 바비큐하우스’를 조성할 예정인데, 필요한 예산(도비) 30억원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3단계 사업까지 끝내면 연간 이용객 23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백곡면은 전국 검탄(흑탄) 생산량의 80%를 책임지는 숯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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