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탄 이어 프로판도 오른다…E1·SK가스, 12월 LPG 공급가 인상

뉴스1

입력 2024.11.30 19:48

수정 2024.11.30 19:48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한 2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한 21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12월 프로판 가스 공급 가격을 4개월 만에 소폭 인상했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라 인상됐던 부탄 가스도 2개월 연속 인상됐다.

E1(017940)은 다음달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당 1350.25원, 산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356.85원, 부탄 가격을 ㎏당 1662.72원(L당 971.02원)으로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판과 부탄 모두 전월보다 50원 씩(부탄 L당 29.19원) 상승한 가격이다. E1이 프로판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8월(62원) 이후 넉 달만이다.
부탄은 두 달 연속 오름세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고려해 공급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가스(018670)도 프로판 가격을 전월보다 50원 올린 ㎏당 1349.81원으로 책정했다. 부탄 가격은 ℓ당 970.44원으로 전월 대비 29.2원 인상했다.


한편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가를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8월 소폭 인상, 다시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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