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녹색제품 글로벌공급망 진출 지원사업’통해...3000달러 어치 수출도
민·관 협동 시연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녹색제품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중고차 수출 무역상사인 ‘에스에스트레이딩’과 공동참여형으로 진행됐다. 아라온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중고차 시장에 주력제품인 에코맥스 플러스의 배출가스 저감 및 연비·대기환경 개선 효과 등을 알려, 전자식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에코맥스 플러스는 조달청 실증화 사업을 통해 매연저감 60%이상, 연비개선 3%이상의 효과가 검증돼 현재 60여 곳의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차량에 장착됐다. 조달청 혁신제품 수출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몽골 울란바토르시 공공차량을 대상으로 해외 실증화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와 3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강재인 아라온 대표는 "인도와의 350만 달러 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민·관 협동 시연회를 통해 필리핀까지 해외 시장을 확대했다"면서 "전자식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라온의 에코맥스 플러스는 엔진성능 및 연료제어로 완전연소를 유도해 배출가스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연비는 향상시키는 친환경 전자식 매연 미세먼지 저감장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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