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잡코리아,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수상..."ESG 경영 선도"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2 13:51

수정 2024.12.02 13:51

김준수 잡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을 수상한 후 민병두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운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김준수 잡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을 수상한 후 민병두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 운영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잡코리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4개 부문에서 선도적인 경영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잡코리아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은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가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소통 평가모델(KSCA)'에 인공지능(AI) 거버넌스 평가요소를 추가한 수정모델 등을 활용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잡코리아는 KSCA 평가 요소인 △ESG 전략기획 △소통과 학습 △리더십 △조직문화 등 4개 부문과 AI 거버넌스 평가항목을 종합한 결과에서 타 플랫폼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잡코리아의 이번 수상은 HR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ESG 기반 경영 성과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잡코리아는 고용시장의 균형을 위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 전용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특화 채용관, IT여성인재채용관 등 다양한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구인구직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 생성형 AI를 출시하는 등 채용 서비스 전반의 IT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시작으로 '원픽', '커리어첵첵'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중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은 구직자의 이력서 문맥과 구인 공고의 직무·스킬 정보를 분석, 개인 맞춤형 공고를 추천해 구직자가 놓치기 쉬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인기기업 인턴 채용관, 취업맞춤특기병 전문 채용관 등을 운영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구직자들의 취업준비를 돕고 있다.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지원, 글로벌 취업 잡페어 개최, HR트렌드 및 취업 전략 강연, 알바몬 ESG활동 서포터즈 운영, 전국 대학교 커피차 및 굿즈 지원 등을 통해서도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을 통한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종이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소재 굿즈 제작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전 임직원의 텀블러 사용 의무화)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시행했다.
또 종이 명함 없이 NFC카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nooc)'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잡코리아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하는 '2050 탄소중립선언'을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ESG 경영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수 잡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CHRO)은 "국내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매칭 서비스 도입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매칭 뿐만 아니라 ESG 기반의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사회적 모범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