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자생식물 및 국외 품종의 토양 중금속 정화 능력 비교 결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낙지다리를 포함한 10종의 자생식물과 정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국외 품종의 토양 중금속 정화 능력을 비교한 결과, 낙지다리가 비소(As), 카드뮴(Cd), 납(Pb) 등 유해 중금속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자생식물 10종 모두 국외품종에 비해 중금속 오염 토양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장, 중금속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식물정화기술은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자생식물의 잠재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환경친화적인 도시 정원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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