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내슈빌 등 복합시설 투자 공동투자 협의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미국 현지법인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가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 미국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소메라로드(SomeraRoad)와 함께 미국 내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데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MOU)을 통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5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모색키로 했다. 미주리주, 캔자스에 위치한 오래된 산업 단지 지역을 새롭게 주거 및 리테일, 오피스 등의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동 개발 사업 등에도 협력한다.
마스턴아메리카는 소메라로드의 부동산 개발사업들에 대해서 부동산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각종 엔지니어링, 디자인, 건설, 투자 관련 업무를 맡기로 했다. LG CNS는 소메라로드의 부동산 개발사업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MOU 날인식에는 오진석(Joseph Oh)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 최문근 LG CNS 전무, 이안 로스(Ian Ross) 소메라로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향후 항공격납시설이나 호텔 및 레지던스 등 미국 부동산에 공동 투자할 기회를 협의한다는 구상이다.
소메라로드는 미국 전역에서 부동산 투자 및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대체투자 운용사이다. 2006년 창립 이후 멀티 패밀리, 리테일, 호텔, 오피스 등에 다양한 섹터에 약 100여 개 이상의 투자 건을 집행했다.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이사는 “그간 미국에서 쌓은 다양한 부동산 섹터에 대한 개발 및 운용 경험을 토대로 미국 내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투자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LG CNS와 손잡고 부동산과 IT의 창의적인 접목을 통해 소메라로드가 진행하는 각종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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