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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달러매출 성장과 더불어 강달러 호재 전망
의류제조업황 회복에 대비할 시점
의류제조업황 회복에 대비할 시점
DB금융투자 허제나 연구원은 “의류 제조 업황 회복에 대비할 시점”이라며 “미국 의류 도·소매 재고 수준은 지난 2022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 중이며 올해부터 축적 사이클로 완만히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영원무역 위탁생산(OEM) 산업부는 코로나 직후 바이어의 과재고 부담으로 인해 매출 역성장을 시현해, 해당 기간에 재고 소진이 적극적으로 진행됐다”며 “그 결과 지난 3·4분기 영원무역의 달러주문은 전년대비 18% 상승 전환에 성공했으며 오는 4·4분기에도 두 자릿수대 달러 매출 증가를 예상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달러 환경 또한 수익성 개선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원무역의 악재로는 자전거 사업을 담당하는 해외 종속회사 스콧(SCOTT)의 700억원에 가까운 영업적자 및 강도 높은 재고소진 등이 존재한다.
다만 허 연구원은 “이미 알려진 악재”라며 “2025년의 스콧 실적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저평가 매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또 허 연구원은 “1년 만에 도래한 OEM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업황 회복에 기인한 저점 매수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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