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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날 바라바라봐', 韓 틱톡 올해의 노래... 2024 결산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5 14:46

수정 2024.12.06 00:48

틱톡 제공.
틱톡 제공.

[파이낸셜뉴스] 틱톡이 올해 틱톡에서 가장 사랑받은 음원과 아티스트를 뽑은 '이어 온 틱톡 2024'(Year on TikTok 2024)를 발표했다.

'톱 송'은 2024년 한 해 틱톡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된 음원을, '톱 아티스트'는 아티스트의 공식 틱톡 계정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올해 한국 틱톡 커뮤니티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노래는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다. 2017년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이다. 크리에이터 닛몰캐쉬와 다나카가 결성한 듀오 ASMRZ의 음원 ‘잘자요 아가씨(Prod. 과나)’가 2위에 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ASMRZ는 음악방송에도 출연해, 틱톡의 트렌드 파급력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었다. 닛몰캐쉬는 지난 11월 틱톡 어워즈 코리아 2024에서 ‘올해의 코미디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틱톡 올해의 여름 노래 1위에 올랐던 ‘티라미수 케익’은 5위를 차지했다. ‘티라미수 케익’ 역시 2015년 발매된 노래지만, 틱톡 커뮤니티를 통해 댄스 챌린지로 재탄생했다.

한국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엔하이픈’과 ‘엔시티’ ‘르세라핌’이 각각 1, 2, 3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세븐틴’ 등이 뒤따랐다.

또 글로벌 아티스트 10팀 중 7팀이 K-팝 아티스트로 채워지며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톱 아티스트 기준 2위를 차지했다. 3~7위에도 각각 엔시티,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신인 그룹 베이비몬스터는 9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팝 아티스트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는 5팀이 톱 아티스트에 포함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