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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중동 시장 호조
전년 대비 45.6% 수출 성장
전년 대비 45.6% 수출 성장
[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이 참석해 직접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2억451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3·4분기까지 북미 시장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 대비 113.2%, 중동 시장 매출은 98.1% 증가하며 두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지난 5월 영국 전력회사 내셔널그리드와 821억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유럽 최대 전력 수출국인 스웨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부회장은 "이번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주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와 유럽 등 신시장 개척의 성과"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국가대표 전력 기자재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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