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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탄핵 표결' 서울 전역에 전국 경찰 1만2000명 투입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7 13:45

수정 2024.12.07 13:53

탄핵소추안 표결 대비…경력 대거 투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 병력들이 일부 철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 병력들이 일부 철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열리는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 경력 1만2000여명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경력 135대 중대를 배치한다. 보통 1개 중대가 약 90명인 것을 감안하면 경력 동원은 1만2000여명에 이른다.

경찰은 서울 내의 8개의 기동단 대다수 인원을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31개서의 임시편성부대 인원까지 투입했다. 아울러 전국 기동단 인원도 최소 인원을 제외한 인원이 동원됐다.
대화 경찰은 여의도에 131명이 투입됐으며 도심권에 43명이 참여한다. 여자 중대는 2개 중대, 교통기동대 1개 중대도 투입된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먼저 재표결에 부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한다. 표결을 전후로 집회 분위기가 격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여의도 국회 주변 의사당대로와 여의공원로 등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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