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민주 "尹 탄핵 표결은 양심의 무게 재는 저울…부끄럽지 않은 선택해야"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7 15:52

수정 2024.12.07 15:52

與 향해 '찬성 투표' 독려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대통령 담화 규탄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대통령 담화 규탄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늘 윤석열 탄핵 표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양심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될 것"이라며 "오늘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을 명심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궤변과 야합으로 잠깐 양심을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국민의 눈을 속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인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정녕 양심과 국민을 배신하고 이 난국을 방치하려 하나"라며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넘어달라. 탄핵 트라우마가 아니라 국민의 고통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수석대변인은 "온 국민과 전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며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그 손으로 반역의 역사를 쓰지 말라"고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외면하는 순간 국민과 역사는 여러분을 비겁한 공범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용기 있는 결단만이 국민 앞에 설 자격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