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강릉·안동 등 래핑 항공기 운영
SNS채널·VK 얼라이언스 협업 마케팅 활용
SNS채널·VK 얼라이언스 협업 마케팅 활용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취항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강릉시와 안동시의 관광 명소를 알리기 위해 해외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4대의 △외부 동체 △내부 사이드월 패널 △트레이테이블에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탑승객은 물론, 국내외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한국 관광지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4월부터 △병산서원 만대루 △안동 전통 탈 등 지역 특색을 담은 디자인으로 래핑 광고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5월부터는 △하회마을 △월영교 △선유줄불놀이 등 유명 관광지를 기내 광고로 선보이며 안동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강릉시는 '힐링 시티 오브 아시아'라는 슬로건과 함께 △경포해변 △서핑체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강릉의 주요 명소를 활용한 광고를 진행 중이다. 동체와 기내 트레이테이블에 적용된 이 광고는 강릉의 매력을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에도 주력하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과 승무원이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는 '안녕하세요 J플래너' △맛집과 관광지를 안내하는 '감귤랭 가이드' △K-POP 아티스트와 함께 제작한 '에어스테이지' 등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의 한국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국적 항공사로는 유일하게 'VISITKOREA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지자체 △숙박 △쇼핑 등 관광 관련 25개 회원사와 함께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주항공 뮤직 페스티벌 외국인 초대 이벤트와 협업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한국 여행의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고 SNS 채널의 외국인 대상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잠재된 한국 여행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