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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핀란드야 에버랜드야?"...무민과 함께 뜨끈뜨끈한 힐링 스파 경험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1:32

수정 2024.12.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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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 워터파크-테마파크 하루에 모두 이용 '투파크' 이벤트, 내년 3월3일까지
무민과 콜라보한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의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제공
무민과 콜라보한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윈터 스파 캐비'의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무민과 콜라보한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고 9일 밝혔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 가족이 겨울 여행을 왔다는 스토리로 꾸며진 올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메인 스팟은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 스파 지역이다.

에버랜드가 지난 겨울 약 78평(260㎡) 규모의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 3개존을 새롭게 조성했는데 올 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를 추가했다. 여기에 무민과 스노크메이든, 해티패티 등 귀엽고 앙증 맞은 무민 캐릭터 3차원 조형물들과 북유럽 콘셉트의 파사드, 겨울 나무 포토스팟을 주변에 설치해 핀란드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도 550m 실내·외 전구간을 운영하며 유수풀 체험을 더욱 길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유수풀 곳곳에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했고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 족탕,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실내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가 내년 3월3일까지 펼쳐지고 있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 먼저 방문한 후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 스마트예약에서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정상가 대비 약 2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