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9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삼일회계법인이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일·육아 병행 지원,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기업을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삼일회계법인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회계업계 특성상 업무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초과근무 시 보상휴가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장려한 점도 인정받았다.
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제도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여, 임직원들이 제도를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근무환경 속에서 청년 채용, 일·생활 균형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이외에도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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