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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묘지 참배 5·18단체 "尹, 권력 내려놓고 사죄해야"

뉴시스

입력 2024.12.09 16:02

수정 2024.12.09 16:02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이 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 5·18유족회 제공) 2024.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이 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 5·18유족회 제공) 2024.1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공법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은 9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에 동조한 일당들은 즉시 권력을 내려놓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총리를 비롯한 내란 앞잡이들도 국민의 인내를 시험하며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실정(失政)을 넘어선 국가반역 행위이자 역사를 거슬러 독재로 회귀하려는 극악무도한 시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또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자들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성공하지 못했다"며 "권력을 내려놓고 사죄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와 정의를 파괴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 5·18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단체들은 회견에 앞서 민주묘지에서 5·18 영령들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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