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튜버 플랫폼 '알트타운'과 매니지먼트사 '크리에이터버스' 협업
[파이낸셜뉴스] 가상 캐릭터를 활용해 방송 활동을 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일명 버튜버)' 시장에서도 실제 연예계처럼 플랫폼과 매니지먼트사의 협업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상 셀럽 성장 플랫폼인 '알트타운'의 운영사 비트블루는 버튜버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 '크리에이터버스'와 버튜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비트블루가 개발한 ‘알트타운(Alt.town)’은 버추얼 셀럽의 가치를 가상자산으로 표현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버튜버와 팬덤 간 경제적·정서적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버추얼 셀럽의 성장을 지원한다. 알트타운은 오는 11일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리에이터버스는 차세대 버추얼 매니지먼트사로서 버튜버뿐 아니라 음악,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가상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크리에이터버스에 소속된 버튜버들이 '알트타운'의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다양성과 글로벌 팬덤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크리에이터버스 소속 버튜버들에게 추가적인 수익 모델과 글로벌 팬덤 확장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우 크리에이터버스 대표는 “비트블루와의 협력은 크리에이터버스 소속 버튜버들에게 글로벌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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