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주대비 7.28% 상승한 3950달러 선에서, BNB는 11.64% 상승한 72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한 주(2~8일)간 원화마켓은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에 크게 출렁거렸다.
섹터별로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경우 UBMI 대비 51.33% 올라 섹터 인덱스 중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외에는 렌딩, 오라클 섹터가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과 거래량을 고려해 원화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업비트 UBMI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72을 가리키며 '탐욕' 상태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타'는 1주 평균 지수가 90.42로, '매우 탐욕' 단계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높은 거래량과 강한 변동성을 동반한 상승을 '매우 탐욕적인 단계'로 구분한다"면서 "아이오타·이오스·헤데라는 최근 일주일 간 매우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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