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령·소득 제한 없이 "경기도민 누구나 돌봄 혜택"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18:40

수정 2024.12.09 18:40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생활돌봄, 주거안전, 심리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돌봄의 공백을 보완해 모든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을 올 1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 결과 956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서비스 지원 지역을 기존 15개 시군에서 2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 1월 시흥 등 6개 시에서 우선 시작됐으며 5월 부천을 마지막으로 15개 시군에서 운영했다. '누구나 돌봄'은 경기도의 대표 복지정책 '경기 360도 돌봄' 가운데 하나다.
'360도 돌봄'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3가지로 구성됐다.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이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진다. 기본형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이며,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으로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수원, 고양, 안산, 안양, 김포, 광주, 군포, 양주, 오산, 구리, 의왕, 여주, 동두천 등 13개 시군이 기본형과 확대형 중 선택해 참여한다. 이에 따라 총 28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누구나 돌봄서비스는 관할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경기도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