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최우수예술가 시상식은 1980년 협의회 창립 이후 예술비평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화 예술계에 발자취를 남긴 예술가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김 감독은 지난 6월 무용단 정기 공연으로 선보인 '상선약수'의 안무와 연출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무한한 변주 가능성을 입증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감독은 "'상선약수'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속무용의 재해석과 현대화에 주력한 작품"이라며 "함께 작업에 임한 안무자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식구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앞으로도 국내외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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