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폭행 경위 등 조사 중
피해 여성 유인물 나눠주다 봉변
피해 여성 유인물 나눠주다 봉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10대 남성이 집회 참가 여성들을 폭행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이날 오후 6시께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한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진보 정당 소속 당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붙잡힌 남성은 유인물을 배부하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시끄럽다"라며 소리치다가 피해 여성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한 피해자의 쇄골 부위를 누르며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또 다른 피해자를 손으로 폭행하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및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