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윤 대통령 탄핵 집회 참가 여성들 폭행한 10대 현행범 체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09 21:17

수정 2024.12.09 21:23

울산경찰청, 폭행 경위 등 조사 중
피해 여성 유인물 나눠주다 봉변
9일 오후 6시께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부결 및 국민의힘 규탄 대회 현장에서 10대 남성이 집회 참가 여성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은 집회 현장 모습. 뉴시스
9일 오후 6시께 울산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부결 및 국민의힘 규탄 대회 현장에서 10대 남성이 집회 참가 여성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은 집회 현장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10대 남성이 집회 참가 여성들을 폭행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9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이날 오후 6시께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한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들은 진보 정당 소속 당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붙잡힌 남성은 유인물을 배부하는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 "시끄럽다"라며 소리치다가 피해 여성들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한 피해자의 쇄골 부위를 누르며 위협하고 이를 말리는 또 다른 피해자를 손으로 폭행하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 및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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