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정지현이 투자 실패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에서는 정글팀이 결승을 앞두고 몸풀기 운동에 나섰다.
정지현이 국가대표 출신답게 남다른 운동 신경을 뽐냈다. 김동준이 "형, 괜히 세계 1등이 아니었네"라며 감탄했다. 이어 "언제까지 국가대표 한 거냐?"라고 물었다. 정지현이 "32살"이라면서 "레슬링 코치 생활은 2017년부터 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병만이 "보통 코치 생활을 오래 하잖아? 그런데 네가 태릉(선수촌)에서 나왔다고 했을 때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다"라며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정지현이 "사연이 좀 있긴 한데, 얘기해야 하나?"라고 머뭇거렸다. 이내 그가 "코인에 손을 잘못 대서 거의 전 재산을 (잃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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