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악어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8일(현지 시각) 중국 지무신문에 따르면 일부 누리꾼들이 광저우 동물원의 한 악어가 심하게 말라 뼈가 드러나는 것을 발견했고, 이 사진을 퍼뜨리면서 공분을 샀다.
해당 매체 기자는 광저우 동물원이 앙상한 악어의 모습으로 처음 논란이 된 것이 아니며,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미 올해 6월, 7월, 12월에 영상이 돌았다고 언급했다.
이날 광저우 동물원은 해당 문제를 보고했으며 처리 중이라고 답한 후 악어의 이런 모습은 학대받은 것이 아닌 기생충 감염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에는 광저우 동물원에서 앙상한 모습의 호랑이가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말 못 하는 짐승이라고 계속 저렇게 핑계를 대는 것이다" "아직도 저런 동물원이 있다는 게 놀랍다" "정말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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