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산업부,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R&D 설명회…1131억 투입

뉴스1

입력 2024.12.10 06:00

수정 2024.12.10 06:00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신산업 대응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개발(R&D)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1131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계 등 여러 수요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15개 핵심기술과 관련 적용기술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빠르게 적용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수요기업들이 기획에 참여했다. 각 핵심기술 관련 과제 참여기관 간에 개발된 핵심기술을 이전하거나 공유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참여기관들은 이전·공유 받은 핵심기술을 활용해 각각의 수요산업 분야에 적합한 적용기술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개별 R&D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기술혁신이 가능하도록 내년 8개의 핵심기술과 적용기술 개발 과제를 공모한다.


또 산업부는 설명회에서 뿌리기술 체계도를 발표한다. 체계도는 10대 뿌리공정 총 438개 요소기술을 대·중·소 분류체계로 정리하고, 각 기술의 정의와 기술 동향, 수요 산업, 단계별 도달목표 등을 분석했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이 후발국 추격과 산업 생태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