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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반독점 수사로 2.55% 급락(상보)

뉴스1

입력 2024.12.10 06:13

수정 2024.12.10 06:22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중국 당국의 반독점 수사로 2% 이상 급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55% 급락한 138.81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3990억달러로 줄었다.

블룸버그는 이날 중국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를 상대로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가 지난 2020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할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중국 기업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조건으로 이를 승인했었다.



그러나 엔비디아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반독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했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락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80%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