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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있을까"…윤세아, 20년지기 매니저 치질 간병 미담까지

뉴스1

입력 2024.12.10 09:12

수정 2024.12.10 09:12

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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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세아가 '20년 지기' 매니저와 깊은 우정을 자랑한다.

1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자신의 매니저이자 동갑내기 절친과 청계산 등반에 나서는 하루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는 등산을 좋아해 자주 가는 편이라며 "예전부터 작품을 시작하기 전, 항상 청계산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갔다 왔다"고 설명한다. 이어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후 매니저와 청계산에서 만난다.

이때 윤세아는 등산로 초입에서 양말을 벗더니 '맨발 등반'을 제안한다.
"땅이 우리의 나쁜 기운을 다 흡수해 준대"라는 윤세아의 설득에 매니저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맨발 등반'을 시도한다.

그러나 한 걸음 발을 내디딜 때마다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제발 신발 좀 돌려 달라"며 울먹여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윤세아는 불편한 기색이 전혀 없이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닌다. 결국 매니저는 멀어져가는 윤세아를 바라보며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나오라고 할 듯"이라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폭소케 한다. 과연 윤세아와 매니저가 '청계산 맨발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산행 후 두 사람은 근처 맛집으로 향하고, 오리구이 바비큐를 주문한 뒤 대화를 나눈다. 매니저는 "오랜만에 함께 산을 오르니 너무 좋았다"며 "내년 작품도 잘해보자, 무엇보다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정도 살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며 "진짜 대단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윤세아와 매니저의 오랜 인연을 부부에 비유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매니저는 윤세아와 20년간 함께 일하면서 가장 감동받았던 일도 소환한다. 그는 "과거에 큰마음을 먹고 치질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가족들이 다 여행을 가서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며 "그때 네게 SOS를 쳤는데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3일 내내 간병을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마워한다.
앞서 자신이 빌려준 300만원을 10배로 갚아준 것에 이어 또 하나의 미담을 공개한 것. 이에 윤세아도 '20년 지기' 매니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데,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과연 윤세아가 눈물을 터뜨린 이유가 무엇인지 본 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솔로라서'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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