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4개 점포 친환경 테마 조성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현대백화점은 '그린(Green) 크리스마스'로 의미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눈이 내리지 않는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그린 크리스마스는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적인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대전점 4개 점포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를 다음해 봄 주요 공원과 도심 숲에 기부할 예정이다.
친환경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출은 플라스틱 대신 전나무 생목을 사용했다.
농장에서 자란 트리 나무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물하고,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숲을 이루는 이야기를 녹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친환경적인 연출 의도를 살리기 위해 조명 등 장식을 최소화하고 추후 생목 트리가 자연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뿌리 손상 방지 등 관리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방문객들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중앙 광장에 마련된 '트리팜(Tree Farm)'에서 생목 트리의 삶과 여정을 담은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 크리스마스 연출이 끝난 이후에는 검수를 거쳐 내년 봄 기부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크리스마스 연출을 친환경적으로 진행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등 주요 점포 크리스마스 연출에는 직전 연도에 사용한 트리나 장식품들을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일회성으로 쓰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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