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전산실에 정보사 병력 투입 정황
조사 여건 등을 고려... 수도권 부대로 대기
[파이낸셜뉴스]
조사 여건 등을 고려... 수도권 부대로 대기
직무정지된 문 사령관은 분리파견됐으며,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해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됐다.
계엄 당일 정보사령부 병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인 명부를 무단으로 획득하려 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국방부는 "문 사령관이 현 상황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정보사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부터 일부 병력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로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측은 전날 정보사 병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기도 과천시 소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돼 전산실 서버를 촬영했다는 국내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런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 사령관까지 국방부가 직무정지 및 분리파견한 군 장성은 6명으로 늘었다.
국방부는 지난 6일 비상계엄 선포 때 병력 및 요원을 국회와 선관위에 파견한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 대해 직무정지 및 분리파견을 단행한 바 있다.
이어 8일에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선관위로 출동한 방첩사 병력 및 요원을 지휘한 정성우 방첩사 1처장(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과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해군 준장)에 대해서도 직무정지 및 분리파견 결정을 내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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