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리서치 분석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OLED 출하, 차량용 늘고 태블릿용 줄어"유비리서치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올해 3분기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중대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과 매출액은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가 저조해 태블릿 PC용 OLED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태블릿 PC향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38% 줄었다.
다만 다른 애플리케이션 출하량 증가로 전 분기와 비슷한 매출액을 유지했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는 자동차용 OLED로, 출하량이 1분기 10만대, 2분기 20만대, 3분기 50만대로 급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대형 OLED로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 자동차용 OLED까지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비리서치는 "8.6세대 IT용 OLED 투자를 진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출하량은 내년 연말부터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8.6세대 라인 양산 시점을 내년 연말로 앞당기면서 시장 팽창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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