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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합천군 의원 국민의힘 탈당…"명분 없고 위헌적"

뉴시스

입력 2024.12.10 13:55

수정 2024.12.10 13:55

"탄핵 표결 불참으로 실망"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군의회 권영식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군의회 권영식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의회 권영식 의원(합천읍, 율곡면, 대병면, 용주면)이 10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권 의원은 “더 잘사는 합천군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힘에 입당 했으나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비상계엄과 국민의힘의 탄핵 표결 불참으로 실망하는 등 명분 없고 위헌적인 내란 행위는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고 밝혔다.


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친위 쿠데타로 인해 나라는 혼란에 빠졌고, 국정은 마비되었으며 국민은 이 사태를 지켜보며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이 윤 대통령의 탁핵소추안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행동을 보며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내팽개친 모습을 목도했다“며 ”기초의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것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의원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가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하다가 지난 3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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