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명의 지역 안보 소식통과 1명의 시리아 측 소식통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카타나 지역까지 진군했다. 카타나는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과 시리아를 나누는 비무장지대의 동쪽으로, 시리아 영토로부터 불과 10㎞ 떨어진 곳이다.
앞서 시리아 반군의 진격으로 지난 7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도피하며 아사드 정권은 몰락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전날인 9일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군이 완충지대를 넘어 이동했느냐는 질문에 "법적으로 다른 정의가 있을 수 있다"며 "점령한 모든 지역은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한 관점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