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사강이 안무가 배윤정과 만나 사별한 남편을 추억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둘째 딸 채흔이의 특별한 생일을 준비하는 사강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강은 채흔이의 생일을 맞아 분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강은 남편을 떠나보내고 한 달도 되지 않아 결혼기념일이 있었고, 다음 달 첫째 소흔이의 생일이 있었다고 운을 떼며 세 식구로 맞이하는 채흔이의 첫 생일을 맞아 슬픈 일을 다 잊고, 더 즐겁게 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강은 두 딸이 학교 간 사이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고, 신동엽이 직접 받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를 포장하기도. 더불어 사강은 윤세아가 최고급 한우를 선물해 줬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사강이 춤을 배우기 위해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강은 "우리 가족은 흥이 많아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서 춤추는 걸 좋아한다, 원래 그 담당이 남편이었다, 남편이 춤을 잘 추니까"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춤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사강이 배윤정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사강은 남편이 대학 시절 그룹 god와 가수 박진영의 댄서로도 활동했다며 남편의 소개로 배윤정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강의 남편은 댄서 시절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다고. 이어 사강은 배윤정과 이야기를 나누다 "추억이 떠오르는 얘기는 하면 안 되겠다"라며 춤추는 걸 좋아하던 남편 생각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Plus·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만점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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