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녹십자[006280]가 미국 혈액원 운영사 인수 소식에 12일 장 초반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녹십자는 전날보다 7.99% 오른 16만8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1% 오르며 시작한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전날 녹십자는 혈액원 운영사 ABO홀딩스 지분 전량을 1천38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ABO홀딩스는 뉴저지 등 미국 내 3개 지역에 6개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텍사스에 2개 혈액원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정 DS투자증권은 이번 인수로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매출 가속화가 실현될 수 있게 됐다며 녹십자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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