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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팀, 장관·F4회의 잇따라 개최…美 신정부 출범도 준비 [탄핵안 가결]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4 18:05

수정 2024.12.14 18:06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스1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한 경제팀이 긴급 회의를 소집하며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오후 최 부총리가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관계장관간담회 등을 잇따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여전히 정책 공백과 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경제 컨트롤타워인 기재부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대외관계장관간담회에서는 외교부 등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 통상, 외교 전반의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금융시장 및 경제 현안을 점검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도 주재한다.

F4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일 F4 회의를 가동한 바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가 대응해야 할 일을 산업, 금융 등 경제 부문별로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