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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커슨 대신 데이비슨"... 과감한 모험택한 롯데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5 18:22

수정 2024.12.15 18:22

KIA 테스형 가고 위즈덤 올지 관심
"윌커슨 대신 데이비슨"... 과감한 모험택한 롯데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패트릭 위즈덤(위쪽부터) 연합뉴스
롯데의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과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패트릭 위즈덤(위쪽부터)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는 지난 12일 새 외국인 투수 터커 데이비슨(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데이비슨과 총액 95만달러(보장 금액 85만달러·인센티브 10만달러)에 계약했고, 반즈는 총액 150만달러(보장 금액 135만달러·인센티브 15만달러)에 도장 찍었다"고 밝혔다.

반즈야 그렇다치더라도 윌커슨은 2024시즌 무려 196.2이닝을 던지며 롯데를 떠받치던 기둥이었다. 선발로서 196.2이닝 공백을 메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롯데는 이미 지난여름 이후부터 윌커슨에 대한 의문부호를 가졌다. 나이가 많은 것도 걸렸고,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여름에 구위가 떨어지는 부분도 걸렸다. 롯데는 "계속 장고중"이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했고, 결국 과감한 모험을 선택했다.

데이비슨은 신장 188㎝, 체중 97㎏의 체격을 가진 왼손 선발투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56경기에 등판해 4승10패, 평균자책점 5.76의 성적을 거뒀다. 2024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빅리그 1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142경기에서 30승44패, 평균자책점 3.22의 성적을 냈다. 그런데 이러한 과감한 선택은 롯데만이 아니다.

KIA 타이거즈도 모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IA가 MLB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강타자 패트릭 위즈덤(33)을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즈덤이 오게 되면 기존 외국인 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결별은 사실상 확실시된다. 우투우타의 위즈덤은 MLB 통산 455경기에서 총 88개의 홈런을 기록한 거물급 선수로, 1루수, 3루수, 외야수 등 다재다능한 포지션 소화 능력을 갖췄다.
그는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