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딸기 라떼 출시 한 달 만에 150만잔 판매
투썸플레이스, 하루 평균 뱅쇼 1만2000잔 팔려
이디야커피, 토피넛라떼·뱅쇼·붕어빵 인기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스타벅스 딸기라떼부터 이디야커피 뱅쇼, 투썸플레이스 등 등 카페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 시즌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올 겨울 출시한 시즌 프로모션 음료 중 '스타벅스 딸기라떼'가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딸기라떼는 지난달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잔 이상 판매됐다.
토피넛라떼 역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피넛라떼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3500만잔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320만잔 판매된 더블 에스프레스 크림 라떼 역시 올해도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올해 스타벅스의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포터블 램프'로 집계됐다. 증정품을 신청한 소비자 2명 중 1명 꼴로 포터블 램프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썸플레이스에서는 겨울 시즌 한정 음료 '윈터 뱅쇼'가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하루 평균 1만2000잔의 뱅쇼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저당 음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뱅쇼 대비 당을 93% 낮춘 '뱅쇼 로우 슈거' 옵션을 추새로 선보여 선택지를 넓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뱅쇼'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디야커피에서도 '뱅쇼' 음료가 인기다. 지난달 12일 출시한 '홀리데이 레드뱅쇼'와 '윈터 화이트뱅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겨울 신제품 뱅쇼 2종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20만잔을 돌파했다.
기존 겨울 인기 음료 토피넛라떼 역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붕어빵 판매량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팥 붕어빵과 슈크림 붕어빵 판매량은 전월 동일 기간 대비 약 20% 이상 급증했다.
카페 업계 관계자는 "각 카페마다 시즌 한정 메뉴를 통해 겨울 마케팅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토피넛 라떼 등 기존 스테디 셀러도 인기지만 최근 소비자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뱅쇼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새롭게 선보이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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