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95% 이상, 재이용 의사 밝혀
[파이낸셜뉴스]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올해 시행한 ‘2024 디자인 법률 자문 서비스’에 대한 부·울·경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5% 이상이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운영중인 이 서비스는 진흥원이 구축한 변호사, 변리사, 노무사 등 전문위원들로 갖춰진 디자인법률자문단이 디자인 분야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학생 창업가를 비롯한 디자인 1인 기업 등 의뢰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99건의 상담을 지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전원이 ‘신고 절차 편의성’ 및 ‘상담 처리 신속성’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자인 분쟁에 특화한 전문성 분야에서 타 법률 상담기관 대비 차별화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응답자의 95% 이상이 ‘향후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도 응답했다. 이유로는 ‘세부적인 법률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에 만족했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진흥원은 법률상담 후에도 미해결된 분쟁 건이 있으면 한국디자인진흥원 분쟁조정위원회로 이관해 원만한 분쟁 해결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필현 진흥원장은 “이 자문단은 단순한 상담을 넘어 분쟁 사전 예방과 권리보호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디자인 업계의 든든한 법률 파트너로서 앞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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