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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빨리 감지'…익산시, 스마트 안전빌리지 구축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6 15:33

수정 2024.12.16 15:33

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 앞 옛 청사는 철거될 예정이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시청 앞 옛 청사는 철거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를 조성한다.

다이로움 스마트 안전빌리지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익산안심이앱, 인공지능(AI)기반 고속 영상 검색, 지능형 선별 관제 등 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비 5억6000만원과 시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익산안심이앱은 위급상황을 알리면 현재 위치가 익산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되는 안심귀가 서비스다.

안심비상벨, 지구대, 안심택배함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 고속 영상 검색 시스템은 인상착의와 사진 등의 정보를 활용해 대상자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실시간에 가깝게 추적할 수 있다.
이에 치매환자나 아동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은 인공지능으로 객체를 인식하고 분석해 화재, 쓰러짐, 침입 등 사건·사고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를 도입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