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개 이상 신규계좌 유입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현물이전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퇴직연금 유형별로는 지난 12일 기준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1275억원, 확정기여형(DC)에서 739억원 이전됐다. 신규 유입된 계좌는 3000개 이상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10월31일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 2주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계좌가 개설되는 가운데 계좌당 평균 이전 금액은 약 6200만원"이라고 전했다.
특히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계좌 이전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의 이전 출처를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이전된 계좌가 전체의 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른 증권사에서 이전된 계좌도 37%를 차지했다. 이전된 자산의 상품구성은 정기예금이 25%로 가장 높았고 △상장지수펀드(ETF) 24% △펀드 21% △현금 17%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의 투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약 800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상품과 ETF 적립식 자동투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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