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올해 달력에 실제 지폐와 주화의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5만원권부터 동전,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 이미지가 담겨 "돈이 손에 잡힐 듯한 기분"을 준다는 반응이다. 특히 고물가·고금리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돈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전해지며 관심이 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매년 '조폐공사 달력 구하는 방법'이나 '행운의 달력으로 소문난 돈 달력' 관련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며 주목받고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달력이 단순히 일정을 기록하는 용도를 넘어 국민에게 행운과 희망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에게 긍정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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