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가 '2024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종합평가'에서 경기도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각 시·군의 노력과 성과를 점검하고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18~25일 경기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성남시는 A그룹에서 최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성남시는 특별교통수단 도입과 운전자 채용 등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성남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2024년 한 해 노후 차량 29대와 신규 차량 4대 등 총 33대를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했다. 현재 84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 책자 형태 여성 안심 지도…주민 이야기와 여성 안심 귀갓길 등 담아
경기 성남시는 책자 형태의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 여성 안심 지도' 150부를 제작해 시민에게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85쪽 분량, B5 크기의 지도 책자는 민관 협의로 선정한 태평1동·은행2동·상대원1동·정자3동·이매1동 지역 주민들의 돌봄과 안전에 관한 이야기, 폐쇄회로(CC)TV, 안심 벨, 도로표지병 등이 설치된 여성 안심 귀갓길 지도 등을 담았다.
지도엔 지역별 초중고교, 복지관, 공원 등 주요 시설과 위험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파출소, 119안전센터 등을 표시했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주민이 소개하는 우리 동네 자랑거리, 계속 살고 싶은 이유,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 바꾸고 싶은 것 등의 인터뷰 내용을 포함했다.
지도는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31명이 4개월간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현장 탐방, 촬영, 취재 활동을 한 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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