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에서 보관이 용이하고 취식이 간편한 '냉동 디저트' 상품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런 트렌드에 맞춰 '얼먹(얼려먹는)' 초콜릿 신제품을 출시했다.
17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16일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배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0% 증가했다. 운영 상품 수도 총 10종으로 지난해 말 시점보다 2.5배 많아지는 등 관련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세븐일레븐 냉동 디저트 상품 중 가장 판매량이 많은 상품은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이다. 일본 인기 디저트로, 100% 북해도산 프리미엄 우유 생크림과 생초콜릿이 어우러진 상품이다. 해당 초콜릿은 출시 열흘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넘어서는 등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세븐일레븐은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2탄으로 '후와토로리치 피스타치오 생초콜릿'을 단독 출시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상품으로,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피스타치오 맛 크림을 생초콜릿으로 감싸고 코코아 파우더로 코팅해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이 현지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생산·납품 업체와 직접 협력해 기획한 상품으로 오직 국내 세븐일레븐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문다영 세븐일레븐 디저트 담당MD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채널의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퀄리티의 이색적인 디저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지역 농업인, 맛집 등 다양한 범위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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