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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소송대리인 20여명 규모, 위법성·중대성 집중"…탄핵소추단 첫 회의

뉴시스

입력 2024.12.17 18:50

수정 2024.12.17 18:50

"금명간 소송대리인 구성할 것"…국민의힘 불참 통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 1차 회의가 정청래(가운데) 탄핵소추단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탄핵소추위원으로는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으로 총 11명이 활동한다.2024.12.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 1차 회의가 정청래(가운데) 탄핵소추단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탄핵소추위원으로는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으로 총 11명이 활동한다.2024.12.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27일 열기로 한 가운데 국회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을 확정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탄핵소추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은 17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해 국회 측 법률대리인단 선임 등을 논의했다.

단장인 민주당 소속의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당장 필요한 건 법률 소송 대리인"이라며 "탄핵심판에 경험과 능력을 갖춘 법률가로 아직 계약은 하지 않았지만 활동은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대 원내대표가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께 20명 안팎으로 구성하겠다고 말씀 드렸고 의장도 흔쾌히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다"며 "소송비(업무추진비) 때문에 의장이 허락해 줘야 하는데 수용했기에 20명 안팎으로,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소송 대리인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소추단 활동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무엇보다 신속하게 재판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위법성과 중대성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다"고 전했다.


국회는 전날 11명 규모의 탄핵소추단 구성을 완료했다. 정 위원장을 필두로 판사 출신의 같은 당 최기상 의원이 간사 겸 대변인을 맡는다.
이 밖에 민주당에선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의원이, 조국혁신당에선 박은정 의원이, 개혁신당에선 천하람 의원이 각각 단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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