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내년 부산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텃밭분양권' 있다

뉴시스

입력 2024.12.18 09:47

수정 2024.12.18 09:47

부산시, 24개 품목·33개 공급업체 선정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숙박 시설 할인권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24개 품목, 33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답례품 신규 선정 품목은 총 6개다. 공영 텃밭 분양권(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부산시), 온천이용권(농심 허심청), 소고기(국제식품), 기장미역·다시마·멸치(해뜨는 기장), 커피(모모스커피), 해물탕(궁중해물탕조씨집), 홍삼(진삼)이다.

이번 선정에서 눈길을 끄는 답례품은 20만원 이상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의 '공영 텃밭 분양권'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통나무집 숙박시설 할인권'이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시 농축산유통과에서 운영하는 공영 텃밭 331구좌 중 부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다.

텃밭 분양권을 선택한 기부자에게 총 30구좌(기장군 철마면 10구좌, 강서구 신호동 20구좌)에 대해서 1구좌씩 분양받을 수 있다.

텃밭 분양권은 내년 1월 중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에서 답례품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의 도심 중앙인 황령산 중턱에 있는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통나무집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답례품도 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해운대 바다가 훤히 보여 가족 단위 힐링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기부자에게 특색있고 매력 있는 답례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고향사랑이(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다.
내년에는 2000만원으로 기부한도액이 상향된다.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