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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정연구원 개원 늦춰진다…"설립 허가 지연"

뉴시스

입력 2024.12.18 14:57

수정 2024.12.18 14:57

남양주시청.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시청.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가 내년 1월을 목표로 추진해왔던 남양주시정연구원의 개원 시기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주요 정책 연구를 위해 남양주시정연구원을 설립키로 하고 2022년부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민선 8기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남양주시정연구원은 시정 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주요 정책 관련 조사·연구, 시 및 시의회 주요 현안 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과 조례 제정에 이어 지방연구원 설립 이사회 구성과 제반 사항 의결, 연구원 입지 검토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이미 연구원 시설로 사용할 임차 건물도 물색해둔 상태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로부터 법인 설립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정부 정책 기조 변화와 돌발 상황으로 협의가 길어지면서 올 10월까지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 등기까지 마치려던 기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일단 시는 법인 설립 허가가 연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하고, 일정이 지연된 만큼 후속 절차인 직원 및 연구원 채용 기간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정연구원 출연금은 이미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의회를 통과한 상태”라며 “법인 설립 허가를 받는 대로 인력 채용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정연구원이 개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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