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좁은 공간 180% 활용법" 희림 신규 가구 브랜드 '미오' 출시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12.18 17:13

수정 2024.12.18 17:13

희림의 건축 노하우에 월베드 이탈리아의 스마트 리빙 더한 '미오(mio)'
희림이 선보이는 신규 가구 브랜드 '미오(mio)의 대표 가구인 수직형 침대+책상 모델의 침대를 펼친 모습. 사진=최가영 기자
희림이 선보이는 신규 가구 브랜드 '미오(mio)의 대표 가구인 수직형 침대+책상 모델의 침대를 펼친 모습. 사진=최가영 기자

수직형 침대+쇼파 모델의 침대를 접어둔 모습.사진=최가영 기자
수직형 침대+쇼파 모델의 침대를 접어둔 모습.사진=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그동안 쌓은 건축 회사의 노하우로 공간에 최적화된 가구를 선보여나갈 예정입니다."
18일 서울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 견본주택에 마련된 신규 가구 브랜드 '미오(mio)'의 세로형 침대를 선보이며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희림은 건축회사의 공간 설계, 디자인 능력을 활용한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 가구 시스템 '미오(mio)'를 출시했다. 이번 사업에서 이탈리아 스마트리빙 대표 브랜드인 '월베드 이탈리아'와 협업하는 희림은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공간 활용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혁신적인 스마트 가구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오는 이탈리아어로 '나의', '나만의'라는 뜻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가구를 직수입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공간 활용을 최대로 높인다는 점이 미오의 특징이다.

실제로 이날 현장 한쪽 벽면에는 공간에 따라 다른 크기로 책장·벽장·침대에 책상이나 쇼파가 하나로 짜인 가구가 놓였다. 벽장과 책장 사이 공간에 침대를 접어 올리면 책상이 드러난다. 책상 대신 쇼파를 둘 수도 있다. 침대는 방 형태에 맞춰 수직(세로), 수평(가로)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처럼 벽과 가구를 일체화하는 방식으로 공간 효율을 18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희림의 설명이다. 안전 잠금장치가 구조물 내부에 내장되어 있으며 침대는 가스압으로 손쉽게 개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접이식 탁자와 책장을 결합한 가구가 마련됐다. 테이블 옆으로 상부 오픈형 수납공간이 있고, 수납공간의 안쪽에는 전자제품 사용을 위한 콘센트가 준비됐다.


희림 관계자는 "주거 가격의 상승, 제한된 공간, 다양한 니즈, 급변하는 트렌드 등의 상황 속에서 더 쾌적하고 스마트한 주거 라이프를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